Soho, Kim Oksuk solo exhibition
素湖 金 玉 淑 (소호 김 옥 숙) 展 2019. 3.1(금) - 4.30(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66(신월동) 창원상공회의소 Tel. 055. 210. 3000
김옥숙의 회화는 사실주의와 서정주의가 중첩되어 있다. 문학적 회화, 혹은 서술적 회화라고 할 수 있을까. 거기에 보들레르 식(Baudelairien) 공감의 원리가 있다. 결국 자신만의 독특한 색으로 조용히 창작을 하면 자연도 이에 동의하며 따라오는 것이다. 색채는 스타일과 감정을 나타내는 시어(詩語)이다.
우리는 화폭을 통해 작가의 감성이 얼마나 풍부한가 알 수 있다. 예술은 인간이 직면하는 삶의 의미라든가 실존적 고뇌에 대해 결코 어떤 깨달음이나 해답을 주지 않는다. 창조의 유일한 근원은 내적 필연성이다. 예술은 삶을 보다 진솔하게 사유할 수 있는 통로이다.
김옥숙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 이면에 내재한 삶의 진실을 보여준다. - 평론가 박 형 섭 -
[한국종합ART NEWS편집국 지형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