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지구를 살리자

새들 개체 감소 및 멸종 위기종 증가

사진=UN Biodiversity(유엔 생물다양성컨프런스) 제공

 

유엔개발계획(UNDP)에 따르면, 새들은 우리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기술자들이다. 그들은 씨앗을 뿌리고, 과일을 수분시키고, 해충의 개체수를 줄인다. 그들의 일은 우리가 숨쉬는 공기, 우리가 마시는 물, 그리고 우리가 먹는 음식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작년 9월 '버드 라이프 인터내셔널(Bird Life International)'이 발표한 '세계 조류 현황 보고서'가 보여주듯이, 모든 조류 종의 거의 절반이 감소하고 있고, 8종 중 1종은 심지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감소의 원인은 광범위하지만, 대부분은 인간의 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UNDP는 밝혔다.

기후 변화는 철새들에게 심각한 위협이다. 그것은 그들의 서식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들의 이주와 번식의 시기를 바꾼다. 철새들은 겨울 동안 머물거나 도중에 머물기 위해 분포 지역 전체에 걸쳐 다양한 장소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러한 장소들의 손실은 그들의 생존 가능성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온 상승은 또한 새들이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강요한다.

UNDP에 따르면 새들이 직면하고 있는 것은 기후 변화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위협은 인공 빛이다. 빛 공해는 새들이 밤에 날 때 방향을 잃고, 건물과 충돌을 일으키고, 내부 시계를 방해하고, 장거리 이동을 수행하는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 인공 빛의 사용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최소 2%씩 증가하고 있다.

작성 2023.01.09 10:51 수정 2023.01.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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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