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김기현 의원이 27일 페북에 올린 글에 오랜만에 만나 저녁을 먹었다는 26일자 소식에 뜬금없는 사연이 밝혀져 화제다.
배구 김연경 선수와 남진 가수가 중앙에 선 김 의원 옆에 친근히 붙어 웃는 얼굴과 함께 ‘엄지 척’하는 사진이었다. 무척 친해 보인 모습이긴 하다.
김 의원이 왜 이 사진을 자신 페북에 올렸는지 일단 궁금하다.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고 왔다는 이유다. ‘김연경-남진’ 모두 정치적으로 그를 지원하러 왔다는 얘기다.
남진 씨야 나이도 많고 노래 외 예능 등 화면에 익숙한 원로 가수이지만, “꽃다발까지 준비해줬다”는 김연경 선수에 대해 특히 말이 많이 나온다. 배구 외엔 다른 활동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다.
특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김 의원 말에 김연경 씨가 얼마나 당대표 선거에 보탬이 되냐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정치 행사에 뜬금없이 나타난 그가 화제 인물임은 분명하다.
배구 선수로선 이제 은퇴한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오던 터라, 정치에 관심이 있나.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김기현-안철수’ 양자 구도가 예민해진 타이밍이다.
이날 김 의원 수도권 통합 출정식엔 8천여명이 참석해 “세 과시했다”는 채널A 소식도 이어졌다. 안 의원을 겨냥 “당대표를 자기 출세 기반으로, 더 큰 자신의 정치적 발판으로 삼는 수단이 아니라 총선 압승을 위해” 자신이 적임자란 김 의원 소견이었다.
이에 “무조건 사람들만 많이 모아놓고 행사한다고 당대표 전당대회 취지에 맞는 것인가”는 쓴소리로 안 의원이 맞대응한 얘기도 전했다.
지난 미디어트리뷴 의뢰 리얼미터 25~26일 양자 구도 예상 결선투표 여론조사를 보면, ‘김기현 40%’ ‘안철수 33.9%’로 급격히 안 의원이 따라붙는 추세라 김연경 선수 등장이 예사롭지 않다.
그러자 김기현 싫어하는지 친야권 성향 네티즌 반응이 국민 매체에 소개되었다. “국민의힘 지지자인줄 몰랐다”에서부터 별명인 “식빵 언니 우파였나” 등 곱지 않은 시선이다. “누구를 지지하든 끝까지 김연경을 응원한다”는 반응 등도 이채롭다.
은퇴로 현역 선수 활동하지 않아도 배구계를 떠나지 않을 그의 실력과 명성이라 배구 코트에서 볼 수 있겠지만, ‘김기현-김연경-남진’ 사진과 ‘엄지 척’은 그의 삶에 변곡점인가 흥미롭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