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W=JAI 리포터] [세상뉴스1번지-과학]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달은 태양계에서 자체 시간대를 가진 유일한 천체라는 외신 소식이다. NBC가 전한 ‘달 시간대’(Moon Time Zone, MTZ)는 과학자와 천문학자들이 제안한 흥미로운 개념임이 분명하다.
달 시간대에 대한 아이디어는 1987년 천문학자 리처드 커(Richard A. Kerr)가 처음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커는 달이 12시간 낮과 12시간 밤으로 나누어 24시간 하루를 가진다고 제안했다. 이런 식으로 달을 24개 시간대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시간대는 고유한 현지 시간을 갖게 된다고 한다.
2017년 애리조나 대학 ‘과학자 팀’은 달 시간대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했다. 달이 각각 2시간 간격으로 30개 시간대로 나눈다는 안이다. 이를 통해 일식 및 유성우와 같은 달의 사건을 보다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해당 ‘과학자 팀’은 달의 시간대를 아폴로 11호 임무나 최초의 달 착륙과 같은 역사적인 달 사건의 이름을 따 명명해야 한다는 안을 냈다.
‘달 시간대’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천문학자 필 플렛(Phil Plait)은 2017년에 이 개념의 실용성에 대해 약간의 의구심을 제기한 기사를 썼었다.
플렛은 달이 낮과 밤의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패턴을 갖고 있지 않으며, 불규칙한 회전으로 인해 달의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던 터다.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달 시간대에 대한 아이디어가 참신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NASA는 달 시간대를 설정하는 아이디어를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
NASA 과학자들은 달에 통합된 시간 기록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활동과 임무를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달 시간대’ 생성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해진다. 그것은 태양계의 다른 행성과 달뿐만 아니라 달에서의 활동을 계획하고 조정하는 과제를 더 쉽게 만들 수 있어서다. 또한 태양계의 다른 위치에서 데이터를 더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한다.
‘달 시간대’는 또한 과학자와 천문학자들이 달의 주기와 천체의 움직임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통합된 시간 기록 시스템을 통해 연구자들은 일식 및 유성우와 같은 이벤트를 보다 정확하게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궁극적으로 ‘달 시간대’ 개념은 흥미롭다. 일부 회의론에 부딪힌 아이디어이지만, 관심을 끌고 있는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달 시간대’가 현실이 될지는 시간만이 알 수 있다고 한다.
JAI 리포터 brhyang@iclou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