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W=JAI 리포터] [세상소리1번지-미국]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인셀 Incels 또는 비자발적 금욕은 최근 여러 극렬한 난동 때문에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는 CNN 현지 16일 외신이다. 인셀 "incel"이 무엇이며 왜 그렇게 논란이 되나를 짚어 본다.
AJ 윌링햄(Willingham)에 따르면 인셀은 비자발적으로 독신 생활하는 남성의 하위문화로 규정되고 있다. 즉, 관계를 맺거나 섹스를 하지 않으며 자신의 상황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남성 문화를 가리켜 보인다. 주로 젊은 백인 남성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셀은 그들만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종종 여성혐오적이라고 한다. 그들은 포럼에서 온라인으로 만나 불만을 논의하고 낭만적인 성공이 잘 안 되는 이야기를 공유한다는 얘기다.
인셀은 사회가 그들에게 불공평하며 매력적인 사람들이 낭만적인 파트너를 찾는 데 더 쉬운 문화적 현상을 믿는 일부 젊은 남성들을 가리키는 셈이다. 이런 믿음으로 인해 일부 인셀은 여성에 대한 극도의 분노와 증오를 분출하게 된다.
인셀은 종종 여성을 대상으로 경멸적인 언어를 사용해 언급하는 습성을 보인다. 낭만적인 파트너를 찾는 데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여성에 비춰, 이들을 비난하고 일부는 심지어 "경기장"을 빗대 강간을 옹호하기도 한다는 얘기라 섬뜩하기도 하다.
이러한 태도는 일부 인셀이지만 이들이 저지른 폭력과 증오 범죄가 하나의 현상으로 이어진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모양이다. 한 남성이 밴을 몰고 군중 속으로 돌진해 10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당했던 2018년 토론토 사건을 사례로 든다.
이 비극 파문은 매우 컸다. 많은 사람들이 인셀 관련 폭력과 증오에 맞서 싸우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인셀이 여성에 대한 여성 혐오와 폭력의 더 크고 만연한 문화의 일부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는 오레곤 대학(University of Oregon)의 심리학 교수인 제니퍼 프레이드(Jennifer Freyd) 박사의 경고였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런 종류의 행동으로 이어지는 신념과 태도에 도전하고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경각심을 촉구하고 운동에 동참하기를 요구했다.
다른 시각은 많은 인셀이 우울증 및 기타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이들 정신 건강 서비스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보다 근원적 제안을 내기도 했다.
"인셀이 종종 정신 건강 지원을 필요로 하며 이것이 그들에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는 브릿지워터 스테이트 대학(Bridgewater State University) 심리학 교수인 엘리자베스 잉글랜더(Elizabeth Englander) 박사가 대표적이다.
어떤 해결책을 내놓든 인셀 운동이 여성에 대한 혐오와 폭력의 근원이 된 것은 분명하다는 점에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라, 이젠 사회가 해법에 적극 노력을 해야 할 때란 주문이다.
JAI 리포터 brhyang@iclou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