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는 끝났지만 야구 열기 안끝났다, 대학마아추어야구리그 AUBL 개막

미디어유스 김용중 기자 제공

[미디어유스 / 김용중 기자] WBC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나고 프로 야구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대한민국의 야구 열기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듯 굉장히 뜨겁다. 


대학아마추어야구리그 AUBL (이하 AUBL)은 이번 시즌 4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대회로 서울과 수도권을 연고로 하는 40개의 대학교가 참가하는 대회이다. 그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AUBL이지만 코로나 이후 시대에 맞추어 리그를 정상화하였다.


AUBL은 3월 18일과 19일 각각 연세대-광운대, 명지대-상명대 경기로 개막하였다. 19일 연세대학교에서 펼쳐진 명지대 나이너스(이하 나이너스)와 상명대 벅스(이하 벅스)의 B조 첫 경기에서 나이너스가 벅스를 12대1로 이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회 초 선두타자부터 출루하기 시작한 나이너스는 5번 타자 김승현이 2루타를 기록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6번과 7번 타자가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하며 1회에만 3득점을 올렸다. 이후 나이너스의 타선이 불을 뿜었다. 2회 초 선수 겸 감독 김한솔의 출루를 시작으로 4번 윤현수까지 출루하더니 1회 2루타를 기록했던 김승현 선수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점수를 5대0까지 벌렸다. 3회에도 나이너스의 득점 행진은 계속되었다. 두 명의 타자가 출루에 성공하더니 9번 홍민혁 선수의 플라이성 타구를 벅스가 잡아내지 못하며 나이너스가 추가 득점의 성공했다. 4회에는 감을 완전히 잡은 듯 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더 뽑아내 점수 차를 11점까지 벌렸다. 5회에는 1점을 더 추가하며 깔끔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투수 이강민은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강민 투수는 인터뷰에서 '타자들과 응원 덕분에 어깨 편하게 던진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나이너스는 B조 5시드로 지난 시즌 전패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통해 기분 좋은 출발을 하며 새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벅스는 시즌 첫 경기의 긴장감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벅스는 9개의 도루에 성공하며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선보였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3회 말 김하진 선수의 타구가 장타성으로 날아갔지만, 상대 호수비에 막혀 아웃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선발 등판한 곽민규 투수는 5이닝 동안 2개의 삼진을 잡으며 만만치 않은 제구력과 체력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이 경기의 패전 투수로 기록되었다. 벅스는 비록 패배하긴 했어도 5회 말 전광 선수의 기습적인 홈 스틸을 통해 1점을 만회하며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비록 시즌 첫 경기를 패배하긴 했지만, B조의 3시드로 지난 시즌 버금 8강에 올랐고, 과거에 으뜸 8강에 올랐을 만큼의 저력이 있는 팀이기에 시즌이 지날수록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벅스 박지훈 감독은 '어제 경기를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었고, 그 부분을 중심으로 훈련하며 보완할 예정이다. 다음 경기는 꼭 승리하여 이번 시즌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줄 것이다'라며 주눅이 들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나이너스와 벅스는 각각 4월 8일에 한성대 터틀즈를, 4월 2일에 가톨릭대 텀블러즈를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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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3.20 15:36 수정 2023.03.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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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