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명가 재건에 한 걸음 더...3개 컵 우승 가능성 UP, 체력 저하 등 불안요소도 존재

맨유, FA컵 4강 진출로 올 시즌 3개 대회 석권 가능성 이어가

바쁜 일정으로 체력 저하 등 불안요소도 존재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 전경

[미디어유스 / 최성원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명가 재건을 꿈꾸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맨유는 지난 20일 2022-2023 FA컵 8강에서 풀럼을 3대 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스쿼드 구성에 많은 제약이 따랐지만, 기존 선발 자원 및 로테이션 자원들의 활약과 더불어 상대팀 선수 2명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우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을 들어올리며 2016-2017 시즌 이후 6년만에 우승의 맛을 본 맨유는 현재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해 있으며, FA컵까지 4강에 진출해 3개의 컵을 들어올릴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스페인 라리가 리그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FC를 합계 스코어 4:3으로 격파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과 더불어 텐 하흐 감독의 상대 맞춤 전술이 통하며 이번 시즌 맨유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리그까지 3위로 순항중이며 선두와 승점 차이는 19점이지만, 2경기나 덜 치른데다가 12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낙담하기 이른 상황이다.


시즌 시작 전부터 개막 후 초반까지 맨유의 현 성적을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작년 시즌 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기존 감독을 교체하고 감독대행을 선임하는 강수를 띄웠지만 결국 6위로 마무리하며 명성에 걸맞지 않은 리그 성적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라는 성적과 마주했다.


이에 절치부심한 맨유 보드진은 네덜란드 리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으나 초반 리그 스타일에 맞지 않은 전술과 새로운 영입생들의 적응 문제로 내리 2연패를 하며 경질 위기까지 갔다.


그러나 다음 경기에서 텐 하흐 감독은 기존에 고수하던 전술을 내려놓고 상대 맞춤 전술을 통해 리그 내 라이벌 팀인 리버풀FC를 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맨유는 현재 기준 리그 15승 5무 6패를 기록하며 괄목할만 한 성적을 내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빈약한 포지션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영입했으며 상대팀의 스타일을 면밀히 파악한 뒤 맞춤 전술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선수들 또한 지난 시즌까지 침체돼 있던 분위기를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끌어올린데 더해 좋은 성적으로 동기부여까지 확실해진 모양새다.


더불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파쿤도 펠리스트리 등 유망주들과 기존 선발 자원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부상으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급하게 임대 영입된 마르셀 자비처까지 제 몫을 해주며 맨유의 고공행진에 힘을 더 하고 있다.


반면 불안요소도 존재한다. 현재 주에 2경기씩 소화하는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음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도니 반 더 비크, 안토니 마샬 등 주축 혹은 로테이션 멤버의 부상으로 선발 명단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싸움이 중요한 축구에서 로테이션을 돌리지 못한 채 선발명단이 고정된다면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부상의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이 앞으로 어떤 용병술로 이 점을 해결할 것이며, 이러한 부담 속에서 맨유 선수들이 얼만큼의 동기부여를 지니고 지금과 같은 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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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3.22 10:41 수정 2023.03.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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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