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W=현주 기자] [세상소리1번지-시사]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민주당 텃밭이란 호남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갤럽 여론조사 결과이다. 지난주 조사에서 ‘무당층 39%’가 민주당 지지율 38%를 추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 이후 처음이라는 조선일보 평가다. 호남 무당층 비율이 전국적으로 1위이면서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안 된다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12% 수치는 크게 변함이 없다.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 대해 지난 3월 초 KBS 광주방송 여론조사 ‘이재명 25%’에 비춰, ‘없다·모르겠다’가 53%나 된다. 특히 호남 20대 경우 이 대표 지지율이 7%라고 한다.
당대표 선출되던 지난해 8월말 만해도 48% 수치였다. 이 대표에 대한 평가가 갈수록 안 좋다는 호남 민심이다. ‘이재명 구속수사 필요’에도 호남이 37%로 매우 높은 편이다.
매체에 따르면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당직을 수행하는 이 대표에 대해 못마땅하다는 분위기다. 최근 국회 체포안 부결 과정에서 불거진 개딸들의 막무가내식 좌표찍기도 이 대표 지지율 하락에 한몫한다는 평가다.
특히 ‘수박 이낙연’은 ‘수박 호남’을 가리키지 않나 의혹이 들 정도로 ‘친이낙연계’ 의원들에 대해 배신자 낙인을 찍고, 이들 배후로 이낙연 전 대표를 지목하는 등 영구 제명까지 거론돼 호남 인심이 뒤숭숭하다.
이런 호남 분위기가 ‘문재인 호남 홀대론’이 확산되었던 2015년 말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금의 여당을 밀어줄 수는 없고 해, ‘안철수-김한길’ 창당 국민의당이 2016년 4월 총선에서 호남 28석 중 23석을 휩쓸었다.
이때의 기억이 남아 있는 호남 민심이 차기 총선에서 어느 방향으로 튈지 알 수가 없다. 이미 마음은 이재명 대표를 떠난 듯, 2016년 때처럼 신당 깃발이 꼽히길 기다리고 있나 싶다.
오늘 검찰이 ‘이재명 불구속 기소’했다는 소식이 들린 데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 성과를 가리켜 “새로운 위기를 조성했다”는 이낙연 전 대표 비난 소식이 겹쳤다.
검찰 불구속 기소에다 아직 굵직한 수사가 남아 있는 관계로 ‘이재명-이낙연’ 민주당 어떻게 되나. 그리고 윤 대통령은 민주당 함수 관계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하나.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