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회가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 의결 과정 다수당인 민주당측이 시민들을 편의와 생활체육을 위한 예산을 삭감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22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제 275회 임시회 본회의 추경예산 의안처리 결과 일반 회계 조정내역 9억 2400만 원을 감액, 총 12억 9700만 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의 문화스포츠 운영자산 비용인 농구·탁구대, 펜싱 물품을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비도 삭감됐다.
최근 가장 인기가 높던 프로그램인 펜싱 종목 물품 구입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도 모두 삭감됐다. 시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펜싱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강사 추가 선발 예산을 책정했으나 무산됐다.
삭감 예산 중 시민들의 주로 이용하는 시청 민원실에 장애인을 비롯해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철거할 출입 문턱 단차 시설 개선비를 5900여 만원을 모두 삭감했다. 순번 대기를 위한 터치 무인단말기 설치 예산 2600여만 원도 전액 삭감됐다.
오산시 체육회에 책정 예산 중 올해 오산에서 열리는 생활체육대회 경기도 협회장 게이트볼 대회 예산 1500만과 전국생활체육대회 및 동별 체육대회 개최 및 출전 지원비 8000만 원도 모두 삭감했다.
시민 최모(62)씨는 “시민들을 생활체육대회 및 운영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시 의회의 횡포를 시민들이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 체육회 관계자는 “경기남부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활동인 게이트볼 대회 예산을 삭감해 난처하다”며 “올해 대회 예산이 없어 인근 지자체로 부터 망신을 당할 것으로 생각하면 걱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