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유스 / 박종혁 기자 ] 독일 축구계의 레전드라고 칭할 수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前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하면서 파울루 벤투(前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를 잇는 후계 감독이 되었다.
지난 2월 27일, KFA 대한 축구 협회는 공식적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의 지휘봉을 쥔다고 발표를 하였다. 계약기간은 약 3년 5개월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였으며 3월에 두 차례의 A매치가 연달아 기다리고 있기에 바로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은 각각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클린스만과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보이고 계약기간, 연봉, 한국 상주 조건에서의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뮐러 (대한 축구 협회 국가대표 전력 강화위원장)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감독의 선정에 있어서 전문성, 확실한 동기부여, 팀워크, 경험, 환경적 요인이라는 다섯 가지 항목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한다.
클린스만은 독일을 대표했던 출중한 공격수였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축구를 즐겨보던 사람들은 클린스만이라는 이름은 친숙할 것이다. 게르만 삼총사의 일원으로 여러 우승컵을 들어 올린 클린스만은 은퇴한 후 독일 대표팀, 미국 대표팀,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의 감독 자리를 맡으면서 감독 커리어도 꽤나 굵직하게 쌓아온 편이다,
그렇다면 위르겐 클린스만의 부임에 대한 기대점은 무엇일까?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을 지휘한 적이 있다. 이 당시의 업적은 정말 대단하다. 2006년 당시 독일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만족할 만한 호성적을 내었고, 미국 대표팀 당시에는 2013 골드 컵 우승 및, 2014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낸 경험이 있다. 이처럼 클린스만의 대표팀 감독 경력은 우리가 기대할 수 있을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우려점은 없을까?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의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에는 성적 부진과 구단 이사진과의 불화로 시즌 막판에 경질을 당한 적이 있으며, 가장 최근 감독으로 부임한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에서 또한 구단 수뇌부와의 불화로 불과 70여 일 만에 구단과의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SNS로 사임을 발표하는 등 대표팀과 클럽팀 간의 괴리가 있는 편이다.
클린스만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나는 공격수 출신이기에 공격적인 것을 좋아한다. 1-0으로 이기는 것보다 4-3으로 이기는 것을 더 선호한다.”라는 언급과 함께 공격적이고 화끈한 축구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였다. 또한 미국대표팀 시절부터 함께했던 클린스만호 코치 사단 또한 이번 여정에 클린스만과 동행할 것이며 한국 축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팬들은 16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3월 A매치 승리와 중간 점검인 2024년 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그려나갈 클린스만 호의 선전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