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남북교류협력 관련 조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향후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융통성 있게 조정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7일) 정례브리핑에서 ‘교류협력 조직 축소가 남북관계에 좋지 않은 시그널을 줄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구 대변인은 "일단 조직이 항상 확정돼있는 상태보다는 남북관계라든지 통일정책 추진 환경이라든지 이런 상황이 변화되는 데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재정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북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된다면 관련 조직을 융통성 있게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교류협력실을 교류협력국으로 축소하는 한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는 폐지하는 대신 그 기능은 남북회담본부로 넘기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구 대변인은 또 권영세 장관이 지난주 방일을 통해 납북자 문제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한일 간 협력 채널을 제안한 배경에 대해서는 "한일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문제이자 인도적 차원에서 해결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인도협력국을 인권인도실로 격상하고 교류협력실을 교류협력국으로 축소하는 한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는 폐지하는 대신 그 기능은 남북회담본부로 넘기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