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역사]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상업성이 없어 역사 속으로 사라져


처녀비행 중인 콩코드 여객기 / 사진 = The History Press 트위터


영국과 프랑스가 합작으로 만든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 002'는 50년 전인 1969년 4월 8일 영국 남서부 필튼에서 페어포드 공군기지까지 처녀 비행을 했다. https://t.co/c95MFjk4JQ


콩코드기는 4개의 고성능 엔진을 장착하여 6만피트 이상의 고도를 유지한 채 음속의 2배로 날아 통상 8시간 정도 걸리는 파리∼뉴욕을 3시간45분에 주파했다. 60년대에 개발된 후 90년대까지 바늘귀 모양의 앞모습이 거의 바뀌지 않아 기술적으로 가장 완벽한 형태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런데 왜 이 비행기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을까. 바로 상업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최대 14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나 실제 항공사들은 승객수를 100명으로 제한하였다. 이런 관계로 콩코드의 항공요금은 일반 여객기 요금에 비해 훨씬 비싸서 주로 부유층과 유명인사들만 이용하는 고급 여객기로 간주되었다.


이정민 기자
작성 2019.04.10 10:15 수정 2019.04.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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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