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우리시간으로 24일 오전 9시 40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두만강 철교를 넘어 러시아의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 국경에 있는 하산역은 김일성의 집으로 불리는 '쏘조친선각'이 있는 곳이다. 하산역 구내에 있는 이 건물은 구 소련 시절에 지은 집으로 북한식 발음 '쏘련'과 '조선'의 친선을 도모하는 집이라는 뚯이다.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블라디보스톡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가면서 두만강 철교를 넘어 맨 먼저 도착한 러시아 땅이 하산이다. 러시아와 북한은 열차의 궤도 폭이 달라 하산역에서 열차 바퀴를 조정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런 작업을 하는 동안 김 위원장은 '쏘조친선각' 박물관에 갈 것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