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연극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7월 3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비인(BeIN) 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도내 곳곳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인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연극계의 진흥과 함께 제주지역 문화예술계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평소 접하기 힘든 연극 관람 기회를 도민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내 공연예술 대축제인 대한민국 연극제의 제주 개최가 이뤄졌다.
개막식 행사는 연극제 및 경연작품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 축하인사,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양미경 배우 등), 개막선언이 진행되며,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들의 합동극인 ‘치마돌격대’가 개막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대한민국연극제에서는 6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지역 대표극단의 본선 경연이 펼쳐지며, 17일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제주지역 대표인 극단 가람(대표 이상용)의 ‘울어라, 바다야’ 공연이 총 2회(오후 3시·7시 30분) 진행된다.
또한 제주문예회관에서는 국제 연극페스티벌 기획자 초청 포럼(17일)과 한국-루마니아 합동공연 ‘아르고원정대’(18일)가 열리며, 7월 3일 폐막식 행사에서는 연극제 시상식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