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 대구시 신청사 유치 현수막 철거했나? 동네 곳곳에 현수막 그대로

과열유치로 엄청난 재정과 행정력 낭비

 

대구시 신청사 건립 성공 추진을 위한 협약이후 북구청이 자체적으로 과열유치행위 자제 등을 위해 홍보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밝혀지만 아직도 곳곳에 현수막이 철거되지 않고 있다.

 

북구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서는 홍보 현수막 철거에 나선 곳은 없다. 중구청장과 중구의회 의장이 협약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대구시의 협약도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협약 체결을 거부한 중구청은 유치가 아닌 존치를 주장하면서 다른 기초단체와의 차별성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현수막 게시는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규정한 과열유치행위로 페널티 대상이다. 하지만 그동안 유치 희망 지자체에서는 시민의 알권리를 막는 행위라고 반발하며 철거하지 않고 있었다.

 

지난 30일 북구청은 대구 신청사 유치 북구 주민추진위원회가 북구지역 내 걸려 있는 홍보 현수막 200여 개를 자진 회수했고 밝혔다. 하지만 옛 경북도청 인근을 비롯한 동네 곳곳에 있는 현수막이 철거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 모씨(산격동)신청사 유치와 관련 북구청이 현수막을 자진 철거 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동네마다 많은 현수막이 걸려있다이러한 행위에 대해 이해는 되지만 대구시 전체적으로 보면 엄청난 재정과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구주민추진위 관계자는 협약에 담긴 시민화합의 정신을 지지하고 감점이 되지 않는 선에서 민주적인 공론화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신청사 유치를 위한 소모적이고 경쟁적인 홍보활동은 자제하고 앞으로 옛 경북도청 터의 장점을 SNS 등을 통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78개 구 군을 대상으로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접수하고, 시민참여단이 평가해서 연말까지 후보지를 결정해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재 기자
작성 2019.05.02 06:47 수정 2019.05.12 15:14

RSS피드 기사제공처 : 대구북구뉴스 / 등록기자: 이영재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여름하늘
아기꽃냥이
냇가
강아지풀이 통통해지면 가을이 온다
길고양이
소와 여름
2025년 7월 21일
#이용사자격증 #주말속성반 #직장인반
[자유발언] 딥페이크 이용 범죄의 원인과 해결방안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3 - 장재형목사
어린왕자
빗소리
진돗개가 있는 아침 풍경
빨리 도망가
외국인들이 정말 부러워한 대한민국 시민의식
아기고양이
상처와 사랑
물 먹으러 온 벌
[자유발언] 정치 교육의 필요성
여름과 여름 사이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