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주최하고 칠성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도시재생 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 청년 도시재생 아이디어 톤’이 칠성상가아파트 2층에서 5월 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
칠성동은 대구역 철길을 따라 낙후된 도시를 재생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재생사업을 4년째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과 사업 기간으로 아직 해결하지 못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20~30대 대구‧경북 청년들에게 물어보자는 취지에서 이 사업이 기획되었다.
도시문제의 주제로는 칠성동 육가공시장의 좋지 않은 이미지 개선방안 기획과 근대산업 문화거리의 콘텐츠 주민참여프로그램 기획 및 자유주제가 제시된다. 청년들은 2일 오리엔테이션과 현장답사 및 칠성동 곳곳을 다니며 주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고 칠성동 도시재생 현황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 3일부터 4일까지는 발견한 도시문제의 해결을 위한 본격적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그 과정 속에는 참가 청년들에게 칠성동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이 직접 칠성동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민 토크콘서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나온 결과물은 주민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 실현 가능성 있는 좋은 아이디어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칠성동 도시재생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북구청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칠성동의 도시문제 해결에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주민과 지역 청년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