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KBO 순위표… 여름에 포스트시즌이 달려있다


[미디어유스 / 김민준 기자] 최근 KBO리그의 순위 변동이 심상치 않다. 봄에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던 롯데는 어느새 4위로 추락했고, 1등을 견고히 유지하던 SSG는 LG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위권 경쟁도 매우 치열한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던 KT는 6월에 엄청난 승률을 기록하며 7위로 3계단을 가뿐히 넘어섰다. NC와 키움 역시 강력한 선발투수진을 바탕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KBO리그 순위의 핵심 요인은 바로 선발 투수의 능력이다. 현재 상위권 순위를 기록하거나 순위가 오르고 있는 팀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선발 투수의 낮은 ERA와 탈삼진 능력인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토종 우투 파이어볼러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23)은 엄청난 강속구를 바탕으로 현재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외인 투수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ERA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탈삼진 수치는 현재 113개로 2위인 두산 베어스의 알칸타라의 96개와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승리 기여도를 나타내는 WAR 지표는 3.97로 현재 KBO 투수들 중 가장 높다.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24경기에서 14승을 기록하며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KT 역시 순위 상승이 매우 매섭다. 2년 전 정규 리그와 한국시리즈에서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국내 정통파 우투인 소형준의 대활약과 사이드암 대표 투수인 고영표, 외인 투수 쿠에바스의 엄청난 활약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데, 현재는 투수진의 부상과 부진으로 최근까지 10등에 머무는 아쉬운 결과를 내고 있었다. 또한 외국인 투수들이 부진한 것이 매우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배제성이 복귀했고, 고영표와 엄상백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투수진의 안정화가 찾아오고 있다. 


KIA는 투수 부진으로 인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6월달 선발 평균자책점 지표가 최하위인 KIA 타이거즈는 현재 외국인과 한국인 구분 없이 모두 부진을 겪고 있다. 반면 한화는 현재 6연승을 달리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비록 한화 이글스는 아직 9위지만, 현재 5위부터 9위까지의 게임차가 3경기밖에 나지 않는 것을 고려해보면 순위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야구에서 투수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팀의 방어와 게임 전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투수의 역량이다. 투수가 부진하면 아무리 타자들이 점수를 내도 이기지 못하는 스포츠가 바로 야구다. 즉, 투수의 역량과 성과는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들의 활약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늘 그랬듯이 항상 정규 리그는 가을을 향해 달려간다. 포스트시즌을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여름 두 달이 매우 중요하다. 우천 등 변수가 많은 계절인 여름에 항상 KBO는 순위의 변동이 매우 심했다. 현재 가을야구의 향방이 아직은 명확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전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KBO의 순위 향방은 어떻게 될까. 남은 리그 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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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6.30 11:20 수정 2023.06.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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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