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고등학교(교장 황인경)가 6일, 사회‧음악 교과 연계 평화인권 및 국악이해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근리 평화공원과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이루어진 체험학습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는 지역연계 교과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노근리 평화공원은 한국전쟁 시기에 발생했던 영동군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과 유족들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현재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영동 국악체험촌은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에 세워진 체험․체류형 국악타운으로 자주 접할 수 없는 전통음악을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소리관(공연장), 소리창조관(악기연주 및 명상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노근리 평화공원을 방문하여 평화기념관 전시실을 둘러보고, 쌍굴다리를 견학한 후 노근리 사건에 대한 강의를 듣고 감상을 발표하면서 교실에서 배운 인권의 가치와 소중함을 마음으로 느끼고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동 국악체험촌을 방문하여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전통악기를 체험하면서 교과서에서 배운 국악에 대해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전통예술의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사는 곳 근처에 이렇게 의미있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뜻 깊었고,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운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 체험학습을 통해 앞으로는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 동네와 우리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