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일 화북초등학교에서 경북소방본부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하여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안전체험 시설이 대부분 대도시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농산어촌 및 도서지역 소재 학생들의 안전체험 기회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읍면 및 도시 외곽 유․초․중등학교 42개교를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실시된다.
안전체험시설을 갖춘 119안전차량과 안전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실시하는 안전체험교육은 안전교육 영상물 시청, 지진 체험 및 승강기 탈출 체험, 지하철 탈출 체험, 화재 대비를 위한 소화기 작동 체험, 외부 비상탈출 체험, 횡당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하게 되는 모든 학생에게 실습의 기회가 제공된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이번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학생의 직접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생활밀착형 교육”이라며 “안전체험 시설에 접근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체험을 통한 안전교육의 기회를 점차 확대 부여하여 경북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