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운암지 수변공원이 도심 속 생태문화휴양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북구청은 운암지를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저수지를 활용한 수변공원으로 타바꿈 시켰다. 구청은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해 1월 사업을 착수하여 올해 5월에 완료했다.
특색있는 볼거리 및 북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높이 10m, 폭 25m 규모의 인공폭포를 설치했다. 또 저수지 중앙을 가로지르며 수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수변 데크로드 및 팔각정자를 설치하여 친수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구청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노후화된 저수지 제당을 보강하기 위해 그라우팅, 사석 설치, 제당 안전각 확보 및 물넘이를 보수하고 수질 개선 및 악취 제거를 위한 퇴적토 준설작업도 실시했다.
또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배롱나무, 남천 등의 수목 5종 3,285그루와 국화류 등의 초화류 8종 21,580포기를 식재 했다. 저수지 내ㆍ외에 수질 개선을 위한 수생 정화식물인 수련, 줄, 고랭이, 붓꽃, 창포, 꽃창포 등 12종 9,540포기를 심어 수질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구청은 또 수변공원 인근에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체험과 모험심을 길러주는 짚라인 놀이터를 설치했고, 기존 배드민턴장을 확장 이전하여 생활체육을 즐기는 많은 주민들을 위한 운동공간도 새롭게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