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북한에 인도적 식량지원과 개성공단 기업인에 대한 방북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상무위원회에서 “2016년 박근혜 정권의 일방적 폐쇄 이후 우리 중소기업들은 3년 동안 그야말로 피눈물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개성공단 재가동은 우리 기업만이 아니라 남북 모두의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UN에 대한 제재면제 요청 등 우리정부가 한반도 교착을 풀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특히 6월에는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를 가를 중요한 정상간 대화를 앞두고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교착국면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펴 이 대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펼쳐지는 한반도평화 대화재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북한은 우리정부의 대화요청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인들의 방북을 수용하고 식량지원 또한 받아들여 미사일 등의 발사체 발사로 경직된 한반도 정세를 완화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