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다 보면 에스테틱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간판을 걸고 영업하는 피부샵을 자주 볼 수 있다. 에스테틱이란 아름다움과 예술, 디자인과 관련된 철학적인 분야로 그리스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감각적 경험을 의미한다.
피부 관리를 포함한 미적 시술을 하는 피부샵을 에스테틱이라 칭하는 이유는 이 단어가 피부 관리를 포함해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고객의 피부 관리를 통해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전문적인 시술이 진행되는 곳에서 에스테틱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에 대하여 부산 영도구 영선동 에스테틱 시에나스킨앤뷰티 표미주 원장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Q. 시에나스킨앤뷰티 상호를 정하게 된 계기(혹은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A. 남포동에서 수네일&에스테틱을 오래 운영하다 영도 영선동으로 옮기면서 도시적인 느낌으로 탈 바꿈 하고자 했다. 기존에 이름이 너무 올드한 느낌이 들었다. 원래 상호명은 자연스러운 미를 강조하는 나의 신념에 따라 “시젠나스킨앤뷰티”(시젠나는 일어로 자연스러운 이라는 뜻이다.)라고 하려고 했으나 기존 고객들이 어감 자체가 별로라고 반대가 심했다.
이것 저것 생각한 끝에 “시에나”가 주는 도시적인 느낌과 이국적인 느낌에 순간 매료 되었다. 그야말로 느낌적인 느낌으로 지어진 상호이다.
Q. 시에나스킨앤뷰티의 업종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시에나스킨앤뷰티는 헤어 빼고 얼굴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시술이 모두 가능한 곳이다. 아름답게 꾸며 주는 스킨&바디, 네일&패디, 문제성 발톱 교정, 발 각질, 무좀 전문 치료, 속눈썹 펌과 연장, 자연 눈썹 반영구, 스킨 플래닝 등 아름다움을 위한 많은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에스테틱이다.
Q. 시에나스킨앤뷰티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0대 네일 미용 학원 강사부터 시작해서 30대 부터 남포동에서 큰 미용샵을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나도 번 아웃과 슬럼프까지 겹쳐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정신적, 심리적 쉼과 내가 만족할만한 적당한 성취욕, 힐링이 필요했고 조금은 욕심을 내려놓고 나만의 소통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필요하다 느꼈고 이를 통해 번 아웃 극복을 잘한 것 같다.
조금은 번화가에서 떨어진 영도 영선동으로 옮기면서 손님 한 분 한 분 조금 더 집중하며 진심으로 관리를 해 드리고 싶었다. 에스테틱 전문인으로서 내가 제일 잘 하는 손님에게 맞는 아름다움을 전해 드리고 편안하게 힐링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에 피부 쪽에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집중하며 영업하고 있다.
Q. 시에나스킨앤뷰티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SNS 핫한 제품과 기기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 선 보이는 시에나스킨앤뷰티는 피부 질환의 원인 “라이프 밸런스”를 코칭 하는 곳이다. 우리 몸은 소중하기에 아무 곳에나 맡길 수 없다. 백 마디의 말보다 1회 체험하기를 추천 하는 곳이다.
모든 메뉴얼을 단 1회 한정으로 50% 할인을 진행하고 스킨 부스터 관리는 40% 할인을 해 드린다.
Q. 시에나스킨앤뷰티를 운영함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늘 내가 고객이라 생각하며 무엇이 불편한지 무엇이 불쾌감이 있었는 지에 대한 에스테틱 관리 후 상담을 늘 진행한다. ‘고객의 피부 고민을 내 고민이라 생각하고 꼭 개선해 드리자.’가 시에나스킨앤뷰티의 모토이다.
‘배움의 끝은 없다.’ 늘 새로운 제품, 좋은 제품은 세미나든 학습을 통해 받아 들이고자 노력한다.
Q. 시에나스킨앤뷰티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시에나스킨앤뷰티 에스테틱에서는 2 만원만 추가하면 목, 어깨, 가슴, 데콜테 가슴 마사지를 포함한 상체 마사지를 테라노 바와 함께 풀어 준다. 한 고객이 가슴 관리하는 중 가슴 몽우리가 있어 병원에 빨리 가서 검사와 치료 받길 권했다. 시간은 꽤 걸렸지만 완치해서 지금도 샵에 오신다. 늘 건강 생각하며 친언니, 동생처럼 지내고 있다. 이런 손님이 지금까지 두 분 정도 계셔서 가슴 마사지나 림프 마사지는 한 번 씩 받아 보는 걸 추천한다.
Q. 시에나스킨앤뷰티를 운영하면서 향후 이루고자 하는 계획이나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처럼 한 달에 2번 정도의 교육 모임이라던지 세미나에 참석하며 피부에 대해 더 많은 공부와 지식으로 더 빠른 정보를 교류하고 전달하며 트렌디함을 잃지 않는 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편안하면서 힐링이 될 수 있는 늘 쾌적한 컨디션과 고객에 대한 진정성과 솔직함, 정말 피부를 생각하는 영선동에서 그런 공간이자 사람이고 싶다.
Q. 대표님께서 인생을 살면서,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나에게 큰 도움을 주신 가장 감사한 한 분을 꼽는다면 누구입니까?
A.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힘들 땐 나만 생각하고 나를 먼저 생각하며 타협하는 나는 이기적인 딸이다. 항상 받기만 하고 도움을 받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힘들면 온갖 짜증과 투정 다 받아 주고 묵묵하게 내 옆에서 힘이 되 주는 엄마가 있어서 나는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우선 피부 관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피부 상태에 따라 세분화 된 맞춤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 입점 되어 있는지, 예민 피부나 트러블 피부도 개인 피부 타입 상태, 연령대에 따른 노화도에 따라 피부에 나타나는 양상이 매우 복합적이라 진정한 퍼스널 케어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실히 따지고 상담을 받아 보는 게 중요하다.
한 번만의 관리로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다. 관리라는 것은 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고 샵에 대한 믿음을 갖고 노력한다면 고품격의 명품 피부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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