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의 이른 새벽이다
나는 잠 깨여 눈떴다
나의 머리맡에 와 앉은 꼬마 고양이도 눈 떠서 야옹한다.
고개 들어 창문을 열고 뜰아래를 보니
담 밑의 채송화들도 눈떠서 귀엽게 웃는다
하늘도 가슴츠레 눈떠서 웃음을 흘리고
머-ㄴ 재 아래의 아침 해도 눈떠서 빙그레 웃고 떠올라오는 듯
온 세계가 눈떠서 웃는 순간이다
웃음에 잠긴 우주다
자료제공 : 시간의숲
어느 여름날의 이른 새벽이다
나는 잠 깨여 눈떴다
나의 머리맡에 와 앉은 꼬마 고양이도 눈 떠서 야옹한다.
고개 들어 창문을 열고 뜰아래를 보니
담 밑의 채송화들도 눈떠서 귀엽게 웃는다
하늘도 가슴츠레 눈떠서 웃음을 흘리고
머-ㄴ 재 아래의 아침 해도 눈떠서 빙그레 웃고 떠올라오는 듯
온 세계가 눈떠서 웃는 순간이다
웃음에 잠긴 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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