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베트남 건설 공무원 26명 초청…아세안 협력관계 제고
신남방 정책의 중심에 있는 베트남의 건설 분야 고위공무원들이 어제부터 우리나라의 ‘스마트 시티 정책과 도시재생 정책’을 배우고 있다. 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높여 중국 등 주변 4강국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아세안 외교 강화기조와 맞물려 선진 건설정책을 베트남 공무원들에게 연수시킴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의 타잉화시 당서기 겸 인민회의 의장인 응웬 쑤언 피(Nguyễn Xuân Phi)를 비롯한 베트남의 건설분야 고위 공무원인 연수단은 국토교통부에서“7대 혁신기술 확산과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등 선진 건설정책을 전수받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원광석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온 베트남 건설분야 고위 공무원들에게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 정책 및 도시재생 정책을 전수하게 되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긍정이미지 구축 및 행정한류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국토교통부 소속기관으로 매년 6,000여명 이상의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산하기관 등에게 각종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건설도시간부교육원과는 ’07년 교류협력협의서(MOU)를 체결하고 작년까지 10차에 걸친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베트남 고위공무원에 대하여는 HRD특강, 3차례의 국내연수 등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한편 원광석 원장은 ‘국민이 행복한 국토를 창조하는 국토교통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변화와 소통, 창의를 바탕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기관, 국민과 고객의 요구를 세심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국가 교육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