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인의 뜨거운 열정이 보이는 이미정 시인의 첫 시집이다. 김제의 너른 평야에 끝없는 지평선을 바라보며 그가 키워온 시인의 꿈은 지평선에 머물러있지 않았다.
가족과 이웃에 대한 애정과 사랑, 그리고, 자신의 일을 지극히도 사랑하며 그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일에 대한 무한 애정과 그가 시로 풀어낸 행복의 보따리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는 않지만 시인으로서의 사물을 바라보는 아름다움이 경지에 이르렀다.
목차
시인의 말 6
제 1부 가족 그리고 우리
그녀의 이름은 어머니 10
아버지의 짐자전거 11
언니의 눈물 13
맏이 14
막둥이의 자리 16
첫 만남 그리고 사랑 17
오직 내 사람 18
내 이름 이뿐아 19
어머님의 생신 20
행복의 된장찌개 21
소중한 안타까움 22
천사의 숨소리 23
속앓이 24
공허 25
동네 한바퀴 26
빈자리의 온기 27
신의계시 28
장날 29
거울속의 나 30
패션 나의 인생 31
제 2부 자연, 그 품에 안기다
봄 생각 34
복사꽃 35
내장산의 속세 36
황금 들판 37
진안 마이산 38
채석강 40
은행나무 길 41
천만송이 국화 42
가을 속 내장산 43
노란 날갯짓 44
지평선 축제 45
난의 유혹 46
홍시 47
사랑 대신한 장미꽃 48
가을비의 애가(哀歌) 49
첫눈 50
첫눈의 설레임 51
모악산 연리지 52
봄의 정취 53
백목련 54
붉은 사연 55
제 3부 사랑, 내 옆에 머물다
봄의 선물 58
콩콩콩 59
비가 내리는 밤 60
슬픈 능소화 61
아픈 이별 62
방황의 시간 63
환희 64
비련의 여인 65
바보 같은 사랑 66
바보 같은 사랑Ⅱ 67
파도 68
기도 69
현충원의 봄 70
갈증 71
장맛비 72
침묵의 시간 73
사랑 74
님의 마음 75
우산속의 사랑 76
사랑의 첫걸음 77
그리움 78
그리움Ⅱ 79
그리움 Ⅲ 80
그리움 Ⅳ 81
희망사항 82
질투 83
사랑바라기 84
소중한 사람 85
천상의 시샘 86
사랑합니다 87
비가 내리는 날이면 88
사랑의 목마름 89
대답 없는 너에게 90
어느 가을날 91
사랑의 이름표 92
사랑의 엘리지 93
사랑의 굴레 94
눈물의 의미 95
너를 사랑해 96
사랑의 아픔 97
따스한 눈물 98
운명 99
님의 자리 100
그를 본 순간 101
이 순간 102
사랑, 그대여! 103
그대 내게 104
사랑은 건반을 타고 105
사랑 노래 106
그대 사랑해도 107
지금 이 순간 108
사랑하기에 109
비애 110
기다림 111
내 전부가 되어버린 사랑 112
밤새 울린 사랑 비 113
제 4부 이웃 그 속의 나
퇴근길 116
우정 117
우린 쇼윈도 마네킹 118
납골당의 슬픈 사연 120
명절 증후군 121
바람 그리고 나무 122
인생 술잔 123
맛 그리고 고향 124
어디쯤 125
추억 126
삶 그리고 죽음 127
그녀의 안식처 128
대성사의 봄 129
가을 속 어느 시화전 130
동네 목욕탕 131
목욕탕 속 인생사 132
허공 134
눈 내리는 밤 해운대 135
신의 응답 136
십자수 수양 137
과자 그 맛 138
눈이 큰 슬픈 여인 139
음악속의 삶 140
야구! 오직 지평선 141
김치연가 142
방황아 143
세상의 이치 144
희망 145
무술년의 끝자락에서 146
전주곡 147
관악산을 바라보며 148
어느 수녀님의 꽃 149
시평 150
이미정 시인 작품 해설 152
출판사 서평
사랑, 인간의 영원한 공통테마인 사랑을 하면서 사람은 성숙해져간다. 이미정 시인이 풀어낸 100여 편이 넘는 시중에서 그에게 사랑은 남편뿐 아니라 가족, 이웃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 속에서 소통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시 전반에 깔려있다.
이미정 시인의 전 작품을 읽으면서 시인은 모든 사물에 대한, 그리고 내적 세계에 대한 일상의 현상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간파하여 깔끔한 시어로 내면의 감정을 억제하고 리리시즘의 회화성과 음악성으로 충실하고 날카로운 문체와 정갈한 표현은 ‘시’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빼어난 작품으로 수많은 수행과 삶의 연륜을 통한 이시인의 작품이야말로 독자에게 시인의 가슴을 펼쳐 보이며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해탈하고픈 인간의 모습을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표현한 것은 그동안 이미정 시인의 꾸준한 노력과 고심과 고뇌의 결과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미정의 작품해설 中에서-
시를 쓴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웃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더불어 만들어가는 일이다. 그래서 그의 시집은 그러한 진리의 명제를 보여주고 있다. 첫 시집을 낸다는 것은 그만큼 더 열정과 시작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