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주라고스 대한민국 분관과 함께 9.30. 경제 문화의 도시 라고스에서 개최된 2023 다문화 축제(Multi-Cultural Festival)에 참석하여 우리 음식을 전하고 한국 댄스팀 공연을 선보이는 등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라고스 바나나 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주재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축제로서, 1부 세계 각국 음식 축제, 2부 댄스 축제로 진행되었으며, 정치·경제·문화 등 주요 인사와 라고스 주재 각국 외교단, 현지 시민, 현지 교민 등 총 3,0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1부 행사에서 우리 문화원은 닭강정, 김밥, 잡채, 파전, 김치, 떡볶이 등 한국 전통 음식 300인분 이상을 마련하여 제공하였다. 행사 시작 전부터 줄을 서는 등 총 700여명이 한식 코너를 찾아 한국 음식이 천상의 맛이라며 K-푸드의 인기를 실감했다.
2부로 열린 댄스 축제에서는 세계적으로 독창성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비보이팀 ‘IOF Crew’가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봉산탈춤과 스트릿댄스를 융합한 전통 비보이‘흥’과 브레이크 댄스 등 복합예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한국 전통 무용과 결합된 브레이크 동작 등 화려한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공연에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라고스에서도 한국 공연팀 공연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이외에도 행사 참석자들은 한복과 한국 전통 장신구 착용, 전통 탈 색칠 등 유튜브로만 보던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행사 중간에는 장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지속 상영하며 성공적 유치를 위한 참석자들의 관심과 지지 요청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