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2일부터 ‘온라인 시민청원’ 창구를 본격 운영한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참고한 것으로 시정에 대한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주시 소통 정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민청원’ 창구는 시 홈페이지(www.gyeongju.go.kr) 메인화면에 개설된다. 경주시민 누구나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시정 관련 이슈 및 정책 등에 대해 청원 글을 올리거나 동의할 수 있다.
다만 허위사실, 욕설, 명예훼손 등의 청원 제외사항에 해당할 경우 삭제 조치할 예정이다.
온라인 시민청원은 20일간 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성립되며 기한 내 성립요건을 갖추지 못한 청원은 답변 없이 종결 처리된다.
성립된 청원에 대해서는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14일 이내 서면 또는 동영상으로 답변되며, 사안에 따라 시장, 부시장, 관련 국 소 본부장이 답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온라인 시민청원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새로운 소통 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여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적 제안은 면밀히 검토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