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편지] 가장 좋은 약

사랑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치료가 돼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평가받는
'월트 휘트먼(Walter Whitman)'이 있습니다.
그는 서민의 희망과 자유를 진실하게 말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흉탄에 쓰러진 에이브러햄 링컨을 추모하는 시
'오 캡틴, 마이 캡틴 (O Captain! My Captain!)'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도 등장하여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책에 한 의사와의
대화를 적어 놓았습니다.

"저는 의사가 된 지 3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에게 처방했습니다.
그리고 아픈 사람에게 가장 좋은 약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월트 휘트먼은 크게 공감했지만,
궁금한 것이 있어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사랑이란 약이 잘 안 들을 땐
어떻게 합니까?"

"그러면 투약을 2배로 늘립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수많은 역경을 맞이하는데 그 어떤 역경도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 담긴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피어나는
진정한 행복입니다.

사랑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치료가 됩니다.
그래서 사랑은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물과 같습니다.

작성 2023.10.30 09:26 수정 2023.10.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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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