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은지구는 2010년 5월 도시개발구역지정 후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다 약 10년 만에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의 최남단으로 서울에서 강변북로를 따라 고양시 진입의 첫 관문인 고양 덕은지구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 오래 기다린 만큼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 덕은지구의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원’이며, 개발 면적은 646,160㎡ 규모이다. 용도지역 별 면적을 보면 주거지역 378,198㎡(58.5%)(전용주거지역 6,730㎡(1.0%), 일반주거지역 367,526㎡(57.0%), 준주거지역 3,942㎡(0.6%)), 상업지역(일반상업지역)
151,751㎡(23.5%), 녹지지역(자연녹지지역) 116,211㎡(18.0%)이다.
고양 덕은지구는
대한민국 부동산 가치의 상징인 한강을 품고 있을 뿐 아니라, 노을공원,
하늘공원 등 5개의 공원으로 이어져 있어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물세권과 숲세권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암DMC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상암의 완성상권과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고양
덕은지구는 무엇보다도 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개발 예정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기존 신도시가 주거 위주의 도시개발이었다면 덕은지구는
주거와 업무가 공존하는 워라밸 라이프를 추구할 수 있는 도시이다. 덕은지구 약 20만평과 (구) 국방대부지
10만평을 미디어벨리로 개발하여 장항 방송-영상 단지와 상암DMC를 잇는 미디어산업의 중심으로 개발 예정이다.
현재 계획도에
의한 구획 구분과 도로 등 토지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곳, ‘고양 덕은지구’의 토지이용계획에 대해 살펴보면 고양 덕은지구는 약 27M 대로를
기준으로 남으로 업무시설, 북으로 주거시설로 구분하였는데, 한강변을
따라 업무시설을 계획한 것이 눈에 들어온다.
A1블럭~A7블록은 공동주택인 아파트, 주상1/2는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총 4,700여세대이다. 이중에서
A5블록의 토지를 낙찰받은 대방건설이 오는 7월에 분양 예정으로
아파트 중에서 가장 빠르다. A3블럭 우측으로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업1~업12 블럭은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곳으로 업2,3블록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힐스테이트 앤 슈에뜨가든’으로 섹션오피스와 오피스텔, 상가를 분양 중에 있으며, ㈜지산앤이 공식분양대행을 맡고 있다. 업4블럭~업12블록은 기업의
육성과 안정된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이 들어설 부지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정부 차원에서 많은 장려를 하고
있고, 입주 기업에게도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은 토지 이용의 고도화, 관리·운영의 효율화 등을 목적으로 홍콩, 싱가포르 등 공업용지가 부족한 국가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중·소제조업체가 공장부지의 감소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공장 총량규제 등의 수도권 공장입지의 규제로 인해 겪고 있는 수도권 내 공장입지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아파트형공장 제도를 도입하여 자금, 세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 지식 및 정보통신산업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구)아파트형공장을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2010년)하고, 제조업 외에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서울특별시 알기 쉬운 도시계획 용어, 2016. 12.,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국)
서울 내 지식산업센터가 많이 들어선 곳은 서울 금천구 일대 국가산업단지인 구로1단지와 가산 1-2단지, 영등포구 문래동, 광진구 성수동, 송파구 문정동 일대의 준공업지역이 대표적인 곳이다. 서울 뿐 아니라 수도권 내에서도 지식산업센터가 입지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산업입지 환경 속에서 고양 덕은지구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하며, 자족 도시의 완성을 위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반드시 들어서야 할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뉴스 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