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효과
-남들이 사니까 나도산다
-한사람이 특정제품을 구입하면 다른사람들도 따라사는 ‘덩달이’현상
남극에서 사는 펭균을 유심히 살펴보면 한가지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수 있다.
맨앞에 있는 펭귄한마리가 바다에 뛰어들면 잠시후 나머지 펭균들도 그에따라 모두 뛰어드는것이다. 마치 코미디 같죠.
이러한 펭귄의 독특한 형태는 사람의 행동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행동경제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행동경제학자들은 많은 연구 끝에 ‘펭귄효과(the penguin effect) 라는 이론을 발표했다.
펭귄 효과는 한사람이 특정제품을 구입하면 다른사람도 그제품을 앞다퉈 구매하는 모습을 뜻한다.
펭귄한마리가 물에 뛰어들면 나머지 펭균도 뒤를 따라 뛰어 들듯이 사람들이 소비할때도 한사람의 구매가 다른이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
대다수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때 다소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그제품의 품질이나 ‘가성비’ 와 같은 제품가치를 잘알지 못하는 상태로 지갑에서 선뜻 돈을 꺼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다른사람의 제품구매행위를 생각없이 따라하면 호구되기 십상이다.
이처럼 소비자가 제품을 선뜻 구매하지 않을때 누군가가 나서서 제품을 구입하고 나머지 사람들도 구매대열에 합류하는것을
펭귄효과 라고 한다.
우리나라 속담의 친구따라 강남간다 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다.
펭균무리 가운데 제일먼저 물에 뛰어드는 펭귄 을 ‘퍼스트펭귄( the first
penguin) 이다.
우리 주변에서 대표적인 퍼스트 펭귄이 영화배우 가수 등 연예인들을 꼽을수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이들 유명인사가 추천하는 제품을 쉽게 구매하는 성향을 보인다.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묻지마 투자’ 로 깡통을
찬 사람들도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상황을 냉철하고 치밀하게 분석하는 안목을 길러야겠다.
지식산업센터뉴스 이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