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향동지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의 효과가 반영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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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향동지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 계획과 교통대책의 효과가 반영되어 부동산 가격상승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창릉신도시 교통망 대책으로 고양선을 신설해 서울 서부선(경전철)과 연결하게 되면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3기 신도시 계획에 고양시 창릉신도시가 지정됨에 따라 고양 일산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집값 하락 우려가 높아졌다. 반면 향동지구는 교통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되어 오히려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분양했던 아파트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향동지구를 주목하는 수요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고양선이 통과하는 향동지구 아파트 분양권이 1억 6000만~ 1억7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분양호가가 2000만~3000만원 정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월에 입주한 DMC리슈빌더포레스트 전용 84㎡는 분양 당시 4억4300만원 정도에 거래 됐다. 하지만 올해 5월에는 5억2965만원(10층)에 주인이 바뀌면서 1억원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 되었다. 향동지구 일대 아파트와 분양권 매매가격을 종합한 결과 아파트 분양가 대비 평균 1억20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확인 되었다.
향동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일대에 총 121만3255㎡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조성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8500여가구, 인구 약 2만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니신도시다.
특히 정부의 고양 창릉지구의 핵심 교통망 고양선에 대한 교통대책 발표와 향동지구의 봉산과 망월산에 둘러싸인 풍부한 녹지 공간의 쾌적한 주거환경, 상암DMC, 마곡지구, 여의도 등 직장인들의 수요를 배후에 둔 곳으로 직주근접 도시로서의 매력적인 도시로 인기를 더 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에 의하면 경전철 고양선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서부선과 연결하면 고양창릉지구에서 여의도역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45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뿐만 아니라. 서울 시청역까지 이동시간은 55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들어 지하철 사각지대에 있던 주민들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