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붕어빵
엄마 따라
시장에 가면
엄마가 아는 가게 사람들
날 보고
-붕어빵이구나.
아빠 따라
목욕탕에 가면
아빠를 아는 사람들
날 보고
-붕어빵이구나.
내가 붕어빵을 좋아하는 줄
어떻게 알았을까?

[박근태]
계간 『시와 늪』 시 부문 추천 등단,
『아동문예』 동시 당선(2020),
계간 『백제 문학』 작가상 수상,
저서 『언제쯤 우리도』,
동시집 『초록이 머무는 시의 향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