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피아노 연주곡을 듣거나 누군가 피아노를 멋지게 연주하는 것을 보면 누구나 나도 한 번 쯤 연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멋진 연주는 갑자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음표를 보고 계이름을 익히고 손가락을 건반에 익숙하게 훈련하는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가 어릴 때 아이의 정서나 두뇌발달, 소근육 발달 등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키는데 아이들도 기초 수준의 단순한 이론과 훈련을 거쳐 다양한 연주를 하게 될 때 자신의 실력이 느는 것을 느끼고 재미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기초가 잘 잡혀있어야 한다고 한다.
김해 부곡동의 리슨피아노음악학원에서는 아이들의 연주 기술과 실력에 한계가 없도록 기초를 튼튼하게 가르치며 금요일에는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악기 실습을 한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

Q. 리슨피아노 상호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A. 전에 아는 선배가 운영하던 피아노 학원인데 리슨(listen)은 ‘듣다’, ‘귀 기울이다’라는 뜻으로 피아노에 귀를 기울인다는 의미가 좋아서 상호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인수했다.
Q. 리슨피아노음악학원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희 학원은 유치부부터 성인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원생들이 있는 피아노 전문 음악 학원이다. 피아노를 전공한 선생님이 기초 바이엘 교재부터 중급(체르니 100번, 30번) 과정, 소나티네, 소곡집, 뉴에이지 등을 수업하고 있다. 연령별로 학습 수준에 차이가 있어 기초과정은 유치부와 초등부 교재가 다르다.

Q. 리슨피아노음악학원을 창업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피아노 학원에서 피아노 강사와 개인 레슨의 일을 계속 해오다가 어느 순간 나이는 많아지는데 저도 저만의 학원을 열어 자리를 잡고 싶었다. 어릴 적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피아노를 전공하고 피아노 교육에 많은 경험과 경력이 있어 자신이 있었다.

Q. 리슨피아노음악학원만의 특징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초급과정에서 계이름과 박자 등 기초적인 부분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다음 과정인 체르니로 넘어가니 악보를 잘 못 봐서 초견이 느리고 리듬이나 박자를 어려워하는 것을 봤다. 피아노는 과정이 올라갈수록 악보를 빨리 볼 줄 모르면 어려워지고 힘들어서 하기가 싫어지게 된다. 그래서 저는 기초부터 건반의 자리를 항상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하고 오선 악보에서 계이름을 잘 볼 수 있도록 초견 연습과 반복 연습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콩쿠르 반도 따로 모집하여 콩쿠르도 나갈 수 있게 실력을 만들어 준다. 매주 금요일에는 피아노 수업 대신 칼림바, 리코더, 단소 수업을 진행한다.
Q.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학생들이 피아노를 잘 배워서 나중에도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고 싶다. 피아노 배우는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기억을 심어주고 싶다.
Q. 학원을 운영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2년 전 학원 홍보를 나갔는데 그 때 만난 학부모님이 1년 후 학원에 학생을 보내주셨다. 학원에 온 지 1년도 안되어서 바이엘을 끝내고 체르니 과정을 배우고 있는데 너무 잘 따라오고 잘 하고 있다. 아무래도 원생들이 잘 따라오고 피아노 실력이 느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

Q. 앞으로 리슨피아노학원을 운영하면서 이루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 유아음악과 음악치료를 배우고 싶다. 피아노 전공에 유아음악과 음악치료에 대한 지식을 더하여 어린아이들과 배우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 좀 더 성장하고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자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할 말씀이 있다면?
A. 피아노 교육은 양손을 사용하므로 소근육 발달에 좋고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것들이 전두엽이나 두정엽 등 뇌를 활발하게 사용하여 다른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악기를 배워보고 싶거나 피아노에 관심이 있다면 피아노를 배워보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