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전하는 말] 명신命新

유차영

 

명신命新

- 이름을 새롭게

 

 

이름을 새롭게 하라

목숨을 새롭게 하라

 

천수를 누리시라

우러러 경모했건만

 

미수의 문지방을 넘어서서 스러졌네

귀감의 푯대로 환생하셨네

 

높은 비석 너른 터 곁 자락에 두고서

낮은 비석 좁은 방 전우 곁에 누우셨네

 

깊은 사랑 붉은 마음 곤곤한 서러움

묵념을 올리려니 눈물이 나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이메일 : 519444@hanmail.net

 

 

 

작성 2024.01.06 09:09 수정 2024.01.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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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