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사진작가 최열이라고 합니다.
주로 활동하는 지역은 인천이고, 카메라사진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어떤 계기로 사진, 미술, 예술(작업)을 하게 되셨나요?
어렸을 적부터 무언가를 보는 것을 좋아했고, 그러면서 무언가 떠오르며 사색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 이후 군 제대 후 어느 날 도서관에서 사진집을 보다가 감동을 받게 되어 사진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3. 지금 하고 있는 직업과 진행 중인 일(작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카메라사진관에서 일반적인 사진촬영과 암실체험(흑백사진)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흑백사진으로 동네를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4. 지금 전시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지금 하는 작업는 일본에서 유학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처음 한 작업으로 인천의 공장들을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입니다.
공장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공장들과, 낯설은 산업 시설물이 있는데 이런 다양함을 가진 공단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드론을 이용하여 공장을 바라보았습니다. 직부감으로 바라본 수많은 공장들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건물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특색, 시간의 흔적, 공장들만이 가지고 있는 조형성을 부각시키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좀 더 공장건물의 조형적인 모습과 기계적이면서도 추상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건물을 흰색 여백 위에 놓아 보며 공장의 고유의 모습을 선으로 찾기 시작했고, 선은 면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장지붕 하나하나를 세워 바라봄으로서 또 다른 중력을 필요로 하는 공간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앞으로 진행할 작업이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이번에 한 작업을 조금씩 더 진행하면서 일본유학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서 보여줄 생각이 있습니다.
자료제공 : 비움갤러리(070-4227-0222 / beeumgaller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