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전하는 말] 마음 거문고

유차영

 

마음 거문고

 

 

속마음에 거문고 엮어 세월을 퉁기어보네

모가지에 은빛 목걸이 걸고 넘은, 이순의 고개

자국마다 봄봄 그리운 너였구나

 

재주 많은 사람들 세월 앞질러 가고

부질없는 벗님들 손에 땀만 쥐었지

재주도 땀 내음도 하늘 내린 복락이라

 

한 잔 술에 부으면 한 모금인걸

날마다 흥건한 맘 시를 적는 이유는

꿈결마다 피어나는 그리움이라

 

오늘도 해맑은 아침을 열며

인정 넘쳐 복된 날 유행가를 부르리라

여섯 줄 거문고로 그대 내음 퉁기리라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이메일 : 519444@hanmail.net

 

 

작성 2024.01.19 21:34 수정 2024.01.19 22:38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4월 25일
2025년 4월 25일
전염이 잘 되는 눈병! 유행성 각결막염!! #shorts #쇼츠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5년 4월 15일
2025년 4월 14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