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엄사 각황전 홍매화 천연기념물로 지정!

들매화에 이어 화엄매까지 2그루의 매실나무가 천년기념물로 지정.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는 국보 5점과 보물 9점 등 문화유산 보유.

(사진: 여경모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 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 각황전과 대웅전사이의 홍매화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홍매화의 지정 명칭은 '구례 화엄사 화엄매'이다. 이제 화엄사에는 들매화에 이어 화엄매까지 2그루의 매실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꽃매화는 모든 꽃들이 잠든 한겨울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고고한 꽃나무로 예로부터 선비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 왔다. 


구례 화엄사는 지리산 노고단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백제 성왕 22년(544)에 인도 스님이신 연기조사께서 대웅상적광전과 해회당을 짓고 화엄사를 창건 후, 백제법왕(599)때 3천여명의 스님들이 계시면서 화엄사상을 백제 땅에 꽃피운 천년고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는 국보 5점과 보물 9점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해 오는 3월 초부터 한 달 동안 사진 촬영대회를 열 예정이다.


매화는 꽃의 색깔에 따라 홍매, 청매로 나누어진다. 꽃의 색이 꽃받침이 붉은 색이면 홍매, 초록 색이면 청매라고 하며, 홍매는 과실에 붉은 무늬가 있고 청매는 순수 초록빛을 띄고 있다. 화엄매는 이들과는 다른 품종으로, 2~3월에 꽃이 피는 일반 홍매와 달리 1월에 꽃이 피는데, 꽃은 검붉은색으로 과실(매실)은 수확할 수 없어서 꽃매화라고도 한다. 


매실전문가 이규영씨는 "이 추운 겨울에 꽃을 피워 벌들을 유혹하지만 잠든 꿀벌들은 아직 깨어날 생각이 없다. 먹어서 건강에 좋은 매실이 한 겨울에는 꽃을 피워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작성 2024.01.31 09:33 수정 2024.01.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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