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아, 내 이름이구나

김목

 

아, 내 이름이구나

 

 

바다 건너, 산 넘어왔어요.

 

이게 뭐지?

툭 건드리니

꽃망울이 벌어졌어요

툭 건드리니

연초록 잎이 피어났어요.

슬쩍 감싸 안으니

‘아, 봄바람!

달큼하고 향기로워’

 

‘아. 봄바람! 내 이름이구나’

 

[김목]

소년중앙 문학상 동화 당선(1975),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1975), 

동화집 『샌프란시스코 바다이야기』 등 다수, 

전라남도 교육위원 역임, 

계간 『남도문학』 발행인

작성 2024.02.19 09:40 수정 2024.02.19 10:15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5년 4월 15일
2025년 4월 14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2일
2025년 4월 12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