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7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극심한 물 부족 때문에 이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많은 도시 지역들은 이미 불균형적인 물 공급에 직면해 있다."고 12일 유엔개발계획(UNDP)이 밝혔다. 사진은 2018년 1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물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이다.
물이 고갈된 도시에 대한 공포는 세계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남아시아의 카라치, 이슬라마바드, 첸나이, 델리 등에서 현실화되었다. 이러한 위기는 수자원 관리와 분배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다.
도시 지역은 지구 표면의 극히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도시지역의 증가하는 물 수요에 대한 전통적인 대응은 점점 더 먼 곳에서 물을 끌어오는 것이었다.
이런 방법은 공학의 업적이 될 수 있지만,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성장하는 도시 경제와 인구를 따라잡기 위해서, 도시는 물을 어떻게 관리하고 통제하는지에 대해 더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
물의 저장, 재사용, 누수방지를 위한 파이프 교체, 사회기반시설 관리, 물 수요자들과의 소통 등에도 투자를 해야 한다고 유엔개발계획(UNDP)이 밝혔다.
이것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도 이미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거의 해마다 심각한 봄 가뭄을 겪고 있다. 중부 이북지방과 북한 지방이 더 심각하며 이미 사막화도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수자원 관리에 대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다.
세계적인 물 부족 위기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수자원 관리계획 절실
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작성
2019.07.15 09:05
수정
2019.07.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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