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할머니 소리

백두현

 

할머니 소리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 가지가

뚝!

부러졌다.

 

동생을 업고 일어서시는

할머니 허리에서도

뚝!

소리가 난다.

 

 

[백두현]

충북 청원 출생,

 『자유문학』 동시 천료(2009), 

수필집 『삼백 리 성묫길』 외 2권, 

동시집 『내 친구 상어』 등

작성 2024.04.19 10:05 수정 2024.04.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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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