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참빗

문경구

 

참빗

 

 

검은 머리 쇠어가고
겨울산에 눈발이 내리면
참빛으로 머리 빗겨 주는
부드러운 어머니 손처럼 
그냥 내버려 두어라
그냥 그대로 두어라
자상한 자연은 알아서 다 해준다
순리를 벗어나 서둘지 말아라.
참빗 머리 그대로가 좋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4.05.14 09:41 수정 2024.05.14 10:02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4월 25일
2025년 4월 25일
전염이 잘 되는 눈병! 유행성 각결막염!! #shorts #쇼츠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5년 4월 15일
2025년 4월 14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