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릉별유천지’는 6월 8일부터 23일까지 라벤더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라벤더 축제는 개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16일로 대폭 늘려 본격적으로 국내외 손님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에 ▴라벤더를 이용해 향주머니와 부케, 화분을 직접 만들어보는 ‘라벤더 클래스’, ▴에메랄드빛 호수를 가까이에서 즐기는 ‘청옥호 둘레길 트래킹’과 ▴‘페달 카약’ 체험, ▴플라이보드쇼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벼룩시장(플리마켓) ‘라벤더 살롱’, ▴‘보라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무릉별유천지 명칭의 유래가 된 무릉계곡과 국가무형유산인 ‘삼화사 수륙재’로 유명한 삼화사를 찾는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은 호암소, 용추폭포, 무릉반석 등을 품고 있는 동해시 명소로, 예로부터 선인들이 즐겨 찾던 여름철 피서지다. 무릉별유천지란 무릉계곡 내 무릉반석 암각문에 새겨진 글귀로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진 유토피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유 장관은 도째비골스카이밸리도 방문한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묵호항 인근 가파른 골짜기를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무릉계곡과 함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통유리 바닥을 통해 수십 미터 아래 골짜기를 아찔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골짜기를 넘나드는 하늘 자전거, 3초 만에 골짜기 아래까지 도달할 수 있는 초대형 미끄럼틀은 이곳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다. 골짜기 아래에는 바다 위를 거닐 수 있는 해랑 전망대가 있어 푸른 동해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로컬100’ 기차여행 프로그램, 동해시와 강릉시 명소 중심으로 알찬 구성
이번 기차여행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동해·강릉을 거쳐 다시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무릉별유천지(로컬100), 북평5일장(로컬100), 무릉계곡,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천곡동굴 등 동해시 명소뿐 아니라, 강릉단오제(로컬100), 안목 커피거리 등 강릉시의 볼거리도 두루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일정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문체부 청년 직원들과 함께 지역문화 현장을 찾아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했다.”라며, “때 이른 더위에 지친 국민 여러분께 기차를 타고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동해시 여행을 강력히 추천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국내외로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