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의 또 다른 이름 ‘재성’,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선수’ 명예 홍보대사 위촉

월성 출토 ‘재성(在城)’명 기와 살펴보고, 사인회도 개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경주 월성유적 조사 현장 내 ‘월성이랑’ 사무실에서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선수(독일 FSV마인츠05 소속)를 경주 월성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올해로 프로무대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재성 선수는 2014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데뷔한 이후 ‘K리그 영플레이어상’(2015)과 ‘최우수선수상(MVP)’(2017)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독일 FSV마인츠05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4년 신라왕경 핵심유적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신라 왕궁인 경주 월성에 대한 재조사가 시작된 지도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문헌기록과 발굴 유물에서 확인된 월성의 또 다른 이름인 ‘재성(在城)’이 이재성 선수의 한자 이름과도 같다는 특별한 공통점도 있어 양측이 더욱 뜻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특별히 이재성 선수가 월성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재성(在城)’명 기와를 비롯해 월성 일대를 직접 살펴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었다. 삼국사기에 기록돼 있는 월성 조성 시기(101년)를 기념해 경주 시내 초등학생 등 101명의 시민을 초청하여 사인회도 진행했으며, 이재성 선수의 얼굴이 들어간 즉석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설치돼 위촉식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여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유산의 연구 성과를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작성 2024.06.18 09:58 수정 2024.06.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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