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고대 초(楚)나라의 시인인 굴원이 지은 어부사에는 창랑지수탁혜 가이탁오족(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 말은 ‘창랑의 물이 맑으면 나의 갓끈을 씻을 것이요, 창랑의 물이 흐리면 나의 발을 씻을 것이다.’라는 뜻으로 세상이 맑으면 맑게 살고 세상이 더러우면 더러운 대로 살란 의미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잘나가던 인생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곤두박질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혼탁하든 깨끗하든 그것이 내 인생을 어떻게 하지는 못합니다. 그저 묵묵히 세상에 맞춰 살다 가면 될 뿐입니다.
세속의 변화를 달관한 사람의 철학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