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마솥에 옥수수 쪄먹기, 배추 수확 하기… 서울시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업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힐링농업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오는 10월 1일(화)부터 10월 16일(수)까지 강서구(과해동)에 위치한 힐링체험농원에서 서울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등학교 15개 기관(600명)을 대상으로 총 15회(회당 2시간) 진행된다. 체험학습일은 10월 1, 2, 4, 8, 10, 11, 15, 16일이다.
체험학습은 도시에서 성장한 어린이와 초‧중학생들이 전통 농기구 체험하기, 배추 수확, 가마솥에 옥수수 찌기 등 다양한 농업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농촌 생활 체험)은 ▴시골 풍경 감상 ▴논‧둠벙(웅덩이)‧수생식물원, 아열대 식물원 관찰 ▴전통 농기구 체험 ▴곤충 관찰 등으로 구성된다.
(농산물 수확 체험)은 ▴쌀 도정 ▴배추·무 수확 ▴허브 심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녹색 식생활 체험)은 ▴옥수수로 팝콘 만들기 ▴가마솥에 감자·옥수수 찌기를 체험한다.
참여는 8월 26일(월)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당 최대 40명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 마감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 기관별 대표자가 누리집 ‘교육‧서비스 신청’에서 예약 후 신청서(누리집 게시)와 기관의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 사본을 담당자 전자우편(raonjh1001@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힐링농업체험학습’ 관련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2)으로 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힐링농업체험학습으로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