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미기록 생물 12종 신규 발견

아고산대부터 저지대까지 다양하게 분포

실비녀골풀(북방계 식물)
푸른아시아실잠자리(기후변화 생물지표종)
나래사초
화살사초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체 조사에서 지리산국립공원 미기록 생물 12종을 신규로 발견했다고 8월 22일 밝혔다.

 

식물은 실비녀골풀, 가는흰사초, 구내풀, 나래사초, 애기염주사초, 무늬사초, 융단사초, 화살사초, 흰사초가 있고 곤충은 푸른아시아실잠자리, 큰청실잠자리, 하나잠자리가 있다.

 

금번 발견은 국내에는 기록이 있지만 지리산국립공원에는 기록되지 않는 생물 중에서 관찰 시기가 짧고 종 동정이 어려운 분류군을 대상으로 자원조사직 직원과 야생생물보호단이 집중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2021년까지 4회의 공원자원조사를 수행하였으며 2023년 말 기준 2,147종의 식물과 5,157종의 곤충이 기록되어 있다. 이번에 확인된 종들은 전문가들의 조사 과정에서 놓쳤던 종을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아고산대부터 저지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실비녀골풀은 북방계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과 지리산 아고산대 일원에만 분포하고 있다. 푸른아시아실잠자리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대에 분포하는 종으로 주로 5~7월에 관찰이 가능하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종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종부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 등 다양하다.”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기록 생물종을 발굴하여 생물다양성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4.08.27 10:07 수정 2024.08.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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