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부산 구덕운동장을 '트롯 전용 공연장'으로 만들자

하태영

트롯은 소리다. 마음에서 나오는 소리다.

 

1. 구덕운동장은 소리의 운동장이다.

 

2. 그때 그 소리들은 모두 노인이 되었다. 그 장소는 이제 소리를 듣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3. 현인•나훈아•조용필•현철•설운도•문주란•최백호•이별의 부산정거장•용두산엘레지 등 인물과 노래가 너무 많다.

 

4. 부울경 통합 상징 <트롯 콘서트 공연장>은 역사성이 있다. 소리는 九德 이 흐르는 심연이다. 구덕산에 어울린다.

 

5. 서구는 역사의 장소다. 소리는 애환을 표현하는 종합예술이다. 공항•역•항구•남포동•광복동•송도를 잇는 접근성도 좋다.

 

6. <나훈아 콘서트>, <조용필 콘서트>, <임영웅 콘서트> 10-80대, 판소리•트롯 전용 공연장은 부산의 마음•부울경의 마음이 될 수 있다.

 

7. 2025년 6•25 75주년이다. 부산은 피난민을 모두 포용했다. 소리로 위로했다. 왜 부산 사람은 소리의 가치를 모르는가!

 

8. 2028년 제1회 유라시아 국제 트롯경연대회를 부산에서 열자. 구덕운동장 전용구장에서 개최하자.

 

9. 바람소리•바닷소리•산소리•사람소리로 전세계인을 위로하자.

 

10. 부산영화제가 성공하였듯이, 예술은 부산이다.

 

구덕장운동장에 49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부산역사를 쓰레기장에 버리는 짓이다.

 

 

[하태영]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작성 2024.09.09 14:34 수정 2024.09.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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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