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생활사박물관(노원구 동일로 174길 27)은 10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초등학생 동반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주말 가족 체험 프로그램인 <가족 생활사 공작소>를 운영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평범한 서울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근현대 박물관이다. 서울사람들의 기억과 감성을 담은 곳으로 매년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사 주제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족 생활사 공작소>는 박물관 인근 지역 예술가와 협업하여 예술 활동을 이해하고, 생활사와 관련된 창의적 공예 체험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10월 5일(토)부터 12월 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0회 운영한다. 회당 초등학생 동반 8가족씩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모집 기간은 매 교육일 10일 전 수요일부터 4일 전 화요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생활사박물관 상설전시실을 쉬운 설명과 가족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관람하고, ▴지역의 디자인 비누 예술가가 들려주는 예술 활동과 직업을 이해하며, ▴서울시 해치 캐릭터 중 ‘소울 해치’와 ‘댕댕 청룡’ 비누를 만드는 순서로 진행한다. 생활사와 연계하여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의 상징성, 서울의 매력, 서울의 음식, 미래의 서울 모습 등 서울 관련 내용과 연계하여 전시실을 관람한다.
공작 활동은 ‘해치’에 대해 알아보고, 서울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 프렌즈’ 중 ‘소울 해치’와 ‘댕댕 청룡’ 2가지 캐릭터 모양의 비누를 만들어 본다. 공예 재료인 모루 질감을 비누로 표현하여 모루 인형 같은 캐릭터 비누를 완성할 수 있다. 이번 디자인 비누 공예 체험은 박물관 인근에서 공예 공방을 운영하는 주은우 전문강사(니니핸즈 대표)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매주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서울생활사박물관 누리집(http://www.museum.seoul.kr/sulm/index.do)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안내 사항은 서울생활사박물관(☎ 02-3399-29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가족 생활사 공작소>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 박물관을 방문해 주신 관람객분들이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생활사 관련 체험활동을 즐기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