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코스미안상 수상작 발표

대상 : 류한석, 금상 : 이진서

 

대상 : 류한석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성, 그리고 인문학의 역할’

금상 : 이진서 ‘혼자 늙어가는 시대’의 돌봄노동

은상 : 가재산 ‘쓰죽회를 아시나요’

        박성근 ‘베이비박스, 그 사랑과 유기 사이’

        손성민 ‘미디어 속 악인의 미화,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가’

        신영순 ‘사향 노루발의 따뜻함’

        오유림 ‘역사의 거울에 비춰본 팬데믹 - 인류에게 남겨진 지혜’

        이   한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전종호 ‘기후위기와 전환의 삶’

        정성수 ‘제비’

        지영미 ‘호모 픽투스의 비애’

        홍하진 ‘지속 가능한 인류가 되기 위해서’

 

인문 중심의 글로벌 신문 ‘코스미안뉴스’에서 개최한 제6회 코스미안상 공모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에서 고루 응모했으며 수준급의 작품을 많이 응모했다. 심사위원들이 고심에 고심을 더해 1차, 2차,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2편을 확정했다. 

 

현재 사회적 이슈인 AI나 SNS에 의한 인간성 상실의 주제가 많았다. 또한 현실 참여 작품들과 시사성 작품들이 종종 보였는데 유감스럽게도 내용이 너무 비슷했다. 챗봇에 들어가서 주제어를 치니까 응모한 작품 내용과 비슷한 것이 많아 이제는 문학작품도 AI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했다. 

 

예년에 비해 현학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의 비현실적인 작품이 많이 줄어든 반면 인간성 상실과 빈부 차이를 주제로 한 사회 고발성 작품들도 적지 않았다. 그만큼 살기 힘든 사회가 되어 가고 있음을 응모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을 차지한 류한석 님의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성, 그리고 인문학의 역할’은 ‘허상’과 ‘진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혜안이 있는 작품으로 인공지능의 차가운 논리와 인간의 따스한 감성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인간성의 지평이 열릴 것을 예고하며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인문학적 관점이 보기 드문 수작이다. 

 

금상을 차지한 이진서 님의 ‘혼자 늙어가는 시대의 돌봄노동’은 21세기 가족이라는 개념이 무너지고 ‘혼삶’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사유를 거침없이 풀어놓고 있다. 이는 우리들이 풀어야 할 것이기에 문제의식을 느껴야 하며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고 역설하는 작가의 예리한 문제의식과 뛰어난 필체가 돋보였다. 

 

이번 제6회 코스미안상 응모 작품들은 세상을 바꾸는 인문칼럼의 정신에 부합하는 따뜻한 인간애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뛰어난 필력을 펼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밝은 뉴스를 추구하는 인문 중심 매체인 코스미안뉴스에서 실시한 제6차 코스만안상 공모에 응모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선되신 분들께 축하드리며, 아쉽게 탈락하신 분들께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

 

시상식은 10월 27일 일요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설가온 별관’에서 시행한다.

 

작성 2024.10.17 09:28 수정 2024.10.17 09:42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오리부부
거미줄
왜가리 영토
무궁화
까마귀와 인삼밭
2025년 8월 5일
탁류
봉선화와 나팔꽃
러시아군 20%가 HIV 환자라고? 충격실태보고
일본해에서 중국러시아 합동훈련?!대체 무슨일?
트럼프 핵잠수함 배치명령! 미-러 긴장 최고조
베니스 난리 난 세기의 결혼식, 제프베조스와 로렌산체스 세기의 결혼식
목적이 서로 상충되는 교육제도 [알쓸신톡 EP.04]
탐구과목 통합? 현 고3의 의견 [알쓸신톡 EP.04]
산책길
우린 모두 하나
전통
전통
하늘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전통복장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