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이 8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8일 "조지아항 인근에서 선박이 전복되어 승무원 4명 실종되었다."고 트위터를 날렸다.
구조대원들이 조지아 해안의 한 항구 근처에서 전복되어 불이 난 화물선의 선원 4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그 배의 화염과 불안정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혔다고 미 해안경비대가 밝혔다.
골든 레이 화물선은 이른 아침에 브룬스윅 항구 인근의 세인트 시몬스 사운드 섬에서 옆으로 기울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이 배에는 23명의 승무원과 1명의 항해사가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안경비대 소속 캡틴인 존 리드는 "구조대원들이 화재와 연기 때문에 선박 안으로 들어가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하였으며, 20명이 배에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말했다.